혼자여도 괜찮아(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좌충우돌 육아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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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도 괜찮아(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좌충우돌 육아 체험기)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좌충우돌 육아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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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하는 걸까? 이런 고민에 수많은 육아서를 읽어보기도 하고 무슨 무슨 육아를 실천해 보기도 했다. 세상에는 나와 같은 고민을 하는 엄마가 정말 많다. 얼마나 많은 육아서와 무슨 무슨 육아법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정보가 넘치는 세상에서 나와 맞는 걸 찾아가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아이가 커갈수록 육아서가 유일한 동아줄이 되듯이 매달린 경우도 있었고 내가 바라던 이상향을 제시해 준 육아서가 목표인 듯이 무슨 무슨 육아에 몰입하던 시기도 있었다.

그렇게 아이가 아닌 육아에, 애착에 집착하던 순간 자꾸 불편한 감정들을 마주하게 되었다.

분명 내 아이를 위한 행동들이었는데 아이를 보기보다는 핫하다는 육아에, 애착과 공감이라는 단어에 함몰되어 아이를 보지 않고 집착이 되어버렸다. 이 과정이 아이를 위한 것인지 나를 위한 것인지 혼란스러움을 마주하게 된다.

나는 지금 왜 불편한 감정이 들까? 나는 왜 이 순간이 힘든 걸까?

마음과는 다르게 아이에게 자꾸 화를 내고 짜증내는 스스로를 바라보며 환멸과 죄책감을 느낄 때 내 자신을 통찰해보려고 했다.

나는 ‘육아’라는 활동을 통해 아이가 ‘무슨 무슨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는 마음이 투영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 마음은 어린 시절 내가 가장 바랐던 내 이상향의 모습 혹은 내가 닮고 싶고 원하는 모습이었다는 걸 알았다.

글을 쓰면서도 아직 완결이 되지 않은 육아이지만 육아를 하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돌이켜 보니 육아는 아이를 키우지만 나도 성장한다는 걸 알게 되었다. 때론 내가 형편없는 엄마처럼 느껴지지만 어느 순간에나 아이를 사랑하고 최선을 다하는 엄마임을 스스로 인정하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쓰게 되었고 이 책은 나의 경험기이자 아이와 나의 성장 스토리가 되었다.

- 혼자여도 괜찮아 중 일부 -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두 번의 전학으로 대전과 충남 부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경기도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정신건강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을 가진 워킹맘이다.
현재 17년생과 19년생 두 아이의 엄마이며 ‘내면이 튼튼한 아이’로 양육하는 데 고민을 많이 하고 있으며 스스로 어떤 엄마로 성장해야 하는지 답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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